티스토리 애드센스

애드센스 재신청 전 체크리스트, 바로 다시 넣지 않은 이유

차쟁이 개발자 필쓰 2026. 6. 2. 23:36
반응형

애드센스 승인 실패를 확인하고 바로 재신청하지 않았다.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는 건 어렵지 않지만, 같은 상태로 다시 넣으면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에 받은 사유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였고, 이 말은 글 하나가 부족하다는 뜻이라기보다 블로그 전체가 어떻게 보이는지 다시 보라는 신호에 가까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 글을 무작정 늘리기 전에, 재신청 전 내 블로그에서 먼저 확인할 기준을 정리했다.

애드센스 승인 실패 화면을 확인한 기록은 애드센스 승인 실패: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판정을 받고 확인한 것들에 남겼고, 실제로 고친 내용은 애드센스 승인 실패 후 다시 신청하기 전에 고친 것들에 정리해두었다.

글을 고치면서 뺀 표현과 문장 기준은 애드센스 재신청 전 글에서 뺀 표현들에 따로 정리했다. 이번 글은 그 다음 단계다. 다시 신청하기 전에 무엇을 기준으로 블로그를 볼 것인지 적어둔 운영 기록이다.

1. 먼저 확인한 상태

재신청 전에 먼저 본 상태는 이렇다.

  • 승인 실패 사유: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 공개 글 수: 글이 아예 없는 상태는 아님
  • 블로그 첫 기준: AI 구독료 159,000원 회수 실험
  • 최근 수정한 것: 제목, 내부 링크, 돈의 흐름, 발행 후 화면 확인

이렇게 놓고 보니 단순히 글이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글은 있었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이 이 블로그를 어떤 기록으로 봐야 하는지 바로 잡기 어려운 쪽이 더 문제에 가까웠다.

자동차 글도 있고, 애드센스 글도 있고, AI 구독료 이야기도 있다. 각각 따로 보면 필요한 글이지만,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블로그 전체가 흩어져 보일 수 있다.

2. 블로그 방향이 한 문장으로 보이는가

이 블로그의 첫 목표는 AI 구독료 159,000원을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는지 기록해보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드림카, 내 집 마련, 월급 외 작은 현금흐름까지 다루지만, 지금 단계에서 가장 앞에 있는 기준은 159,000원이다.

이 기준이 없으면 글이 쉽게 흩어진다. 자동차 유지비 글은 자동차 글처럼 보이고, 애드센스 글은 애드센스 글처럼 보이고, AI 글은 또 따로 노는 느낌이 난다. 각각의 글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처음 방문한 사람이 "그래서 이 블로그는 무엇을 기록하는 곳인가"를 바로 잡기 어려울 수 있다.

앞으로는 글마다 같은 문장을 억지로 반복하지는 않더라도, 비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어떤 실험과 연결되는지, 내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는 조금 더 분명하게 넣을 생각이다.

3. 공개된 글이 서로 이어지는가

글이 20개를 넘었다고 해도, 각각 따로 떨어져 있으면 블로그 전체의 밀도는 약해 보일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승인 실패를 겪은 상태에서는 글 수보다 글 사이의 흐름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예를 들어 애드센스 실패 글을 읽은 사람이 AI 구독료 계산 글로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자동차 유지비 글을 읽은 사람도 단순 차량 정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내가 비용 기록을 중요하게 보는지 이어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부 링크는 많이 넣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에만 넣는 쪽이 맞다. 링크가 많아도 독자가 누를 이유가 없으면 장식에 가깝다. 반대로 링크가 적어도 다음 글을 읽을 이유가 분명하면 블로그 흐름은 더 좋아진다.

4. 제목과 첫 문단이 과하지 않은가

검색 유입을 생각하면 제목은 분명해야 한다. 다만 애드센스 승인 전 블로그에서 제목이 내용보다 앞서가면 오히려 글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무조건", "쉽게", "바로" 같은 표현은 클릭을 만들 수는 있어도, 실제 경험 기록과는 잘 맞지 않는다.

첫 문단도 비슷하다. 글의 시작이 너무 일반적인 설명으로 열리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글처럼 보인다. 반대로 내 상황을 너무 길게 늘어놓으면 검색으로 들어온 사람이 바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

그래서 첫 문단에서는 이 글이 어떤 경험에서 나온 글인지, 무엇을 확인하려는 글인지 먼저 보여주는 게 낫다고 봤다. 예를 들면 "애드센스 승인 실패 후 바로 재신청하지 않았다"처럼 실제 상황에서 시작하면, 글의 방향이 조금 더 분명해진다.

5. 돈의 흐름이 정확하게 적혀 있는가

이 부분은 특히 조심해서 보고 있다.

내 월 5만 원 용돈은 순수한 개인 비용이다. 차량 유지비는 별도로 관리되는 항목이고, 월 5만 원 안에서 기름값이나 정비비를 해결하는 구조가 아니다.

이 차이를 정확히 적어두지 않으면 글을 읽는 사람이 실제 상황을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 자동차 유지비를 다루는 글에서 월 용돈과 차량 비용이 섞여 보이면, 블로그의 기준도 흐려진다.

앞으로 돈 이야기를 쓸 때는 크게 세 가지를 구분하려고 한다.

  • 월 5만 원 용돈은 개인적으로 쓰는 돈
  • AI 구독료 159,000원은 회수 실험의 기준 비용
  • 차량 유지비는 별도로 보는 생활 비용

이렇게 나눠두면 글을 쓸 때도 덜 헷갈린다. 독자에게도 이 블로그가 무리한 절약담이나 과장된 수익담이 아니라, 실제 돈의 흐름을 구분해서 기록하는 곳으로 보일 수 있다.

6. 개인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드러나지 않는가

블로그가 현실적인 기록을 다룬다고 해서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는 없다. 가족의 구체적인 정보, 거주지의 세부 조건, 자산 규모처럼 특정될 수 있는 내용은 글의 신뢰도를 위해 필요한 정보가 아니다.

이 블로그에서 중요한 건 내가 직접 시도하는 AI, 티스토리, 애드센스, 자동화 실험이다. 가정의 자산 관리는 별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도면 충분하고, 그 이상은 글의 주제와도 맞지 않는다.

앞으로 글을 발행하기 전에는 숫자가 들어간 문장을 한 번 더 보려고 한다. 필요한 숫자인지, 특정될 수 있는 숫자인지, 글의 핵심과 상관없는 숫자인지를 나눠보는 식이다.

7. 다시 신청하기 전까지의 기준

이번 점검으로 애드센스 승인이 보장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승인 여부는 내가 정확히 알 수 없고, 같은 수정을 해도 블로그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다.

그래도 다시 신청하기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리할 수 있다.

  • 블로그 방향이 첫 화면과 글에서 자연스럽게 보이는지 확인한다.
  • 공개 글끼리 실제로 이어지는 내부 링크를 넣는다.
  • 제목과 첫 문단이 내용보다 과하게 앞서가지 않는지 본다.
  • 월 5만 원 용돈, AI 구독료, 차량 유지비의 관계를 정확히 구분한다.
  • 개인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드러나는 문장은 줄인다.
  • 새 글을 쓸 때마다 실제 경험, 계산, 수정 기록 중 하나는 넣는다.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건 재신청 버튼을 빨리 누르는 것보다, 블로그가 어떤 기록을 쌓는 곳인지 조금 더 분명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봤다.

필쓰의 자산 차고는 성공담을 모아두는 곳이 아니다. 아직은 작은 기준을 세우고, 직접 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고친 내용을 남기는 쪽에 가깝다. 이번 재신청도 그런 과정 중 하나로 기록해두려고 한다.

반응형